한국에 내가 있을때
군에 있을때 : 대장이 무슨 종교냐에 따라서 많은 장교들이 따라 다녔다. 인사고과때문인지 모르지만 많이들 따라다녔다.
나 장교계여서 장교기록부에 써여진 자기 소개서 봤는데 이것에 상관없고 대장 종교따라 많은 사람들이 움직였다.
학교 있을때 :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좀 심했는데 지도교수의 결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종교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도교수의 종교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이런 한국에서의 습성이 그대로 미국까지 온다. 그래서 일부 유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가
믿지도 않으면서 지도교수의 종교를 따라가는 것이다. 전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실력과 종교는 별개이고,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취직하지 않는이상
지도교수의 명성도 당신의 취직과는 거의 무관하다.
(좁은 한국은 쉽게 인맥, 학연이 얽히지만 미국은 그러기에는 너무 큰 나라다.) 
취직 인터뷰에서도 종교에 관해서 물어봤다는 사람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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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다보면 짜증날 정도로 많이 교회에 나오라는 권고를 받는데 특히 일부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그 도를 넘어선다.
심지어는 외국인도 한국인들을 우습게 안다. 예를 들면 외국학생들이 5명 정도 앉아 있으면 유독 한국학생에게만 와서
교회가자고 한다. 일부는 한국이 기독교 나라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대형교회가 한국에 다 있어서 그런가 (세계에서 가장큰 교회중 10개중 5개,  20개중 10개가 남한에 있다니...)

일부 몰지각한 한국 교회신자들은 교회나가는 사람들이 취직도 더 잘된다고 말한다.
그럼 인도사람들, 중국 사람들 다 교회나가나~ 이들 거의 다 안나간다.  그래도 취직 잘된다.
그중 인도인들은 종교가 강한데 기독교가 아니라 힌두교다.
종교 믿어서 취직 잘 될것 같으면 흰두교 믿어야한다.

내가 학교 생활하면서 미국인 교직원이 그 누구에게도 나 보고 교회나오라고 한적이 없는 것 같다.
지도교수도 마챦가지다. 그 사람도 열심히 교회나가지만 내게 그런말 한적이 단 한번도 없고
그 사람 집에 초대 받아서 갈때도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서 그런지 식사전에 기독교식으로
감사드리는 것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열열한 기독교 신자이었다.

학교다닐때 종교를 권하는 사람들때문에 짜증나서 별로 믿지 않아도
나 팔에 묵주두르고 다녀도 그 사람 도움 받아서 졸업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고.
조교 자격이 안되어도 많이 도와주었고, 졸업하는데도 많이 도와주었다.
하지만 내가 떠나는 마지막 그날까지도 나보고 교회나오라고 하지 않았다.
원래 선행이란 남모르게 해야하는 것 아닌가.

어떤 사람집에 갔더나 식사전 거창하게 기도하고, 애들 자기 교회나오면 한국애들 많아서 한국말도 더 잘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집 애들 한국말 실력은 우리애들 반에 반도 안된다... 그 후 그집에 식사초대는 안간다.
반대로 만약 내가 사람들 초대 해 놓고 밥먹기전 목탁두드리거나 하면 기독교 믿는 손님들 우리집에 오겠나.
미국에 살다보면 이런 남의 생활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종종생긴다.

미국에서 종교는 자유다. 원하는 것 믿고, 그 것에 열심히 따라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되지
너가 믿는 것은 엉터리다 아니면 내가 믿는 것이 최고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럴 자격도 없거니와 그래도서도 안된다.

만약 누군가가 그렇게 믿으면 그 믿음대로 성실하게 다른 사람의 믿음과 생각을 존중하며 타의 모범이 되도록 살면
말하지 않아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며 따를 것이다. 말로 하지말고 실천하면 된다.

유학생들 좋은 것들만 많이 배워가고 가서는 안 좋은 것은 더욱 좋은 방향으로 고쳐가도록 힘쓰기 바란다.